
일은 하고 있지만 목돈을 모으기가 어려운 수급 가구라면 희망저축계좌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본인이 매달 10만 원을 넣으면 정부가 근로소득장려금을 얹어 주는 보건복지부 자산형성지원사업입니다. 3년을 채우면 본인 저축액의 두 배 이상이 모이는 구조여서 종잣돈을 만들기에 좋습니다.
이 통장은 Ⅰ과 Ⅱ로 나뉘고 대상과 지원금이 서로 다릅니다. 2026년 기준으로 달라진 점과 신청 시기, 해지할 때의 불이익까지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1. 희망저축계좌 Ⅰ·Ⅱ 대상, 누가 가입할까
두 통장 모두 근로 또는 사업 소득이 있어야 한다는 점은 같습니다. 구분은 받고 있는 급여 종류입니다.
| 구분 | 희망저축계좌 Ⅰ | 희망저축계좌 Ⅱ |
|---|---|---|
| 대상 가구 |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 |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차상위 가구 |
| 소득 기준 |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 |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
| 필수 조건 | 가구에 일하는 사람이 있을 것 | 가구에 일하는 사람이 있을 것 |
Ⅰ은 가구의 근로·사업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하는 별도 기준이 있어 일하는 가구만 가입 대상이 됩니다.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40%와 50%로 나뉩니다. 수급 여부가 헷갈리면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조건부터 확인하세요.
2. 월 10만원 저축 시 정부지원금과 만기 수령액

본인 저축은 월 10만 원 이상, 최대 5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10만 원씩 3년을 넣으면 본인 적립금은 360만 원이고, 월 한도는 50만 원입니다. 여기에 정부 지원이 더해지는 방식이 두 통장에서 다릅니다.
- Ⅰ은 정부가 매달 30만 원을 얹어 3년이면 본인 저축을 포함해 약 1,440만 원에 이자가 붙음
- Ⅱ는 1년 차 월 10만 원, 2년 차 월 20만 원, 3년 차 월 30만 원으로 지원이 늘어남
- Ⅱ를 3년 채우면 정부 지원이 720만 원이고 본인 저축을 합쳐 1,080만 원에 이자가 붙음
Ⅱ의 연차별 증가 방식은 최근 가입자부터 적용되는 기준으로 안내됩니다. 지원 방식과 금액은 해마다 손질될 수 있으니 가입 전 복지로나 자산형성지원 안내에서 최종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3년 유지 조건과 2026 변경사항
정부지원금은 통장을 만기까지 유지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일을 계속하고 매달 본인 적립금을 넣어야 하며, Ⅱ는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수와 자금사용계획서 제출이 필요합니다. Ⅰ은 만기 뒤 6개월 안에 생계·의료급여에서 벗어나는 것이 완전 지급의 조건으로 안내됩니다.
💡 2026년에 달라진 점
실직이나 질병, 사고 같은 사정이 있으면 3년 중 최대 12개월까지 적립 중지를 신청할 수 있음
2026년 1월 31일 이후 신청분부터 적용되고 소급은 되지 않음
중지 기간에는 정부 지원도 쌓이지 않음
적립 중지는 미리 신청해야 인정되므로 사정이 생기면 먼저 주민센터에 알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급받으려고 일부러 급여를 포기하는 경우는 탈수급으로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안내됩니다.
4. 희망저축계좌 신청 시기와 방법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합니다. 복지로 안내를 확인하고 신분증과 신청서를 준비해 방문하면 시·군·구에서 자격과 소득을 확인해 대상자를 정합니다. 모집은 연중 상시가 아니라 회차별로 짧게 열리며, 회차 수와 접수 기간은 해마다 다르고 지역별로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올해 일정은 복지로와 자산형성포털, 관할 행정복지센터 공고에서 반드시 확인하세요.
💡 일정 확인 요령
Ⅰ과 Ⅱ는 접수 시기가 서로 다르게 운영되는 편이라 내 통장 유형의 공고를 따로 확인
공고가 올라오면 마감일과 필요 서류를 함께 메모
정확한 접수 기간은 공식 공고 기준이며, 방문 전 관할 센터에 문의
5. 중도해지 불이익과 청년내일저축계좌 차이
도중에 해지하면 본인이 넣은 적립금과 이자는 돌려받지만 정부가 얹어 준 근로소득장려금은 받을 수 없습니다. 근로활동이 확인되지 않거나, 적립을 사전 신청 없이 12개월 쌓아 미납하거나, 교육 이수가 부족한 경우에도 해지와 환수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제도인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연령 등 청년 요건을 갖춘 사람이 대상입니다. 희망저축계좌는 연령이 아니라 급여 종류와 근로 여부가 기준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방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유사한 자산형성사업에 중복 가입하는 것은 제한됩니다.
6. 희망저축계좌 자주 묻는 질문
Q1. Ⅰ과 Ⅱ를 동시에 가입할 수 있나요?
A. 대상 급여가 서로 달라 한 가구가 두 통장을 함께 쓰는 구조가 아닙니다. 유사 사업 중복 가입도 제한되니 센터에서 확인하세요.
Q2. 본인 저축은 꼭 10만 원이어야 하나요?
A. 월 10만 원 이상 최대 50만 원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정부지원금은 월 10만 원 저축을 기준으로 안내됩니다.
Q3. 적립금은 아무 곳에나 쓸 수 있나요?
A. 주거 마련, 교육, 창업 같은 자립 목적에 쓰도록 안내됩니다. 자금사용계획서를 내야 합니다.
Q4. 일하다 그만두면 바로 해지되나요?
A. 근로 활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해지 사유가 됩니다. 사정이 있으면 사전에 적립 중지를 신청해 보세요.
Q5. 복지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나요?
A. 기본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이고 온라인 가능 여부는 지역과 회차별로 다를 수 있어 복지로 공고와 센터 안내를 확인하세요.
Q6. 한 번 받은 뒤 다시 가입할 수 있나요?
A. 같은 통장은 원칙적으로 재가입이 어렵고 예외는 해지 사유별로 달라 센터 상담이 필요합니다.
7. 마치며
정리하면 급여를 받으면서 일하고 있다면 월 10만 원으로 정부 지원을 받는 드문 기회입니다. 수급 종류에 따라 Ⅰ인지 Ⅱ인지부터 구분하세요.
모집은 회차별로 짧게 열리므로 마감일 전에 서류를 챙겨 주민센터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종 금액과 일정은 복지로와 관할 센터의 공식 안내를 따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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